박근혜 대통령은 3일 아시아 여자 골프선수 중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박인비는 전날 영국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미국 LPGA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이로써 루이스 서그스(1975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카리 웹(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