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허가 1만3800여호… 대구 5903호의 2.3배, 전국물량 7%대형 국책사업 꾸준한 호재, 건축위원회 심의규정 간소화 방침경북 지역 주택건설 경기가 꾸준히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분양 주택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올 상반기 기준 주택건설 관련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을 내놓았다.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실적은 35% 증가한 1만3800여호이다.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말 기준 2000세대로 공급물량과 비교하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상반기 도내 주택건설 관련 주요지표는 아파트 사업승인은 1만3800여호로 구미시 2445호, 경산 1213호, 김천 700호, 예천군 1963호 이다. 대구지역 5903호의 2.3배, 전국 물량의 7%에 해당된다.주택신규 분양 실적은 올 상반기 1만543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99호와 비교해 117%증가 됐다. 이는 아파트 사업승인 물량 증가로 인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주택거래(매매)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2만3415호 대비 3만7952호로 62%가 증가했으며, 9·1 부동산 대책 발표로 가격상승 기대감과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소폭 상승 했다.도내 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655만4000원, 3.3㎡) 대비 3.3㎡당 688만7000원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5%가 증가했다.경북도의 아파트 경기가 활황세가 지속되는 주요 요인은 ▲포항의 KTX역사 신설 ▲동해중부선 철도 추진,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확장건설과 국가 5산업단지 건설 ▲경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추진 ▲김천 혁신도시건설, 예천 신도시개발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꾸준한 호재로 작용한 걸로 나타났다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올 하반기도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입주, 도청이전 등과 맞물려 지난해 못지않은 부동산 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파트 사업승인 시 건축위원회 심의규정을 간소화해 신속한 업무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 주택건설 경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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