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사진)은 10일 오전 11시 의장 집무실에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위원장 신명순 연세대 명예교수)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았다.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 개방형 경선제를 포함한 상향식 공천의 제도화, 선거권 확대, 선거구획정제도 개선, 여성의 정치 대표성 강화, 재·보궐선거 개선,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완화, 투표율 제고방안 등 선거제도와 관련된 8개 사항의 개혁방안을 정 의장에게 보고했다. 정 의장은 "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독립기구화, 재보궐선거 실시 횟수 축소 등의 의견을 국회 정개특위에 제시하여 입법화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의장 직속으로 구성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의장 추천 4명과 여야 추천 4명씩, 총 12명으로 이루어졌다.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2015년 3월 2일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총 13차례의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선거제도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정개특위의 심사 일정에 맞추어, 논의대상 중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및 재·보궐선거 실시 횟수 축소에 관한 사항을 우선 확정하여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에 제시했고, 정개특위에서 이를 심사·반영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이번 선거제도개혁 자문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후 동 자문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정개특위로 송부하여 정치관계법률안 심사에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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