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이 11일 경북도,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상북도 농특산품 판로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우편집중국(북구 산격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병철 정청장과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춘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이태암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및 지역 생산농가 대표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지원을 위해 4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마케팅 및 홍보를 집중 추진키로 하고, ▲우체국 쇼핑몰에 '사이소브랜드관'운영 ▲우체국 택배 수수료 인하 ▲on-off라인 공동마케팅 및 홍보 강화 등 참여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석기간에는 '우체국쇼핑몰'내 '경북고향장터 사이소'특별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경북도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등 전국적인 판매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공동 홍보할 예정이다. 이병철 청장은 "공공기관고객만족도 16년 연속 1위, 택배서비스만족도 9년 연속 1위라는 우체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관 간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그 동안 지역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발굴해 '우체국쇼핑'에 입점시킨 결과 지난 한해 우리지역 농특산물 51만 7000건 19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