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 최병준(경주), 한창화(포항), 이홍희(구미), 윤종도(청송) 의원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제2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도의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전국 시·도의원의 1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해 우수의정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과 홍진규 의회운영위원장이 수상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창화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농업관련 예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학생 교육, 소방장비 확충 등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 경북도 재정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병준 의원은 원자력안전특별위원장으로서 원자력해체연구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도에 주문하는 등 도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노력한 점이 주목받았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발생 당시 교육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의논하고 도교육청의 사태수습 체계를 주문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홍희 의원은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출신으로 연구개발특구 확대지정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촉구하고 도내 기업의 역외 유출방지 방안을 주문하는 한편 동해안 적조피해현장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등 현장을 직접 누비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윤종도 의원은 농업경영인과 청년회의소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민들의 농작물재해보험료의 경감을 위해 도비 부담률 상향을 요구하는 등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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