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 "4대 개혁을 완수해서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경제의 도약을 이끌 성장엔진이라면 공공개혁과 노동개혁, 금융개혁과 교육개혁 등의 4대 개혁은 그 성장엔진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하는 혁신의 토대"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1세기 시대적 요구이자 대안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 날개를 완성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창조경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달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구축돼 이제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화융성에 대해서는 "문화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 열광하게 하며, 가치를 공유하도록 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서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서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한 축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