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의 'DGB 패밀리 봉사단' 50여명이 지난 15일~16 양일간 김천 샙띠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와 어르신 경로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이화만리권역 샙띠마을은 백로 서식지와 계절별 풍부한 농산물이 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복숭아 수확이 한창인 이 기간 동안 DGB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DGB 패밀리 봉사단은 어르신 댁에서 1박 체험을 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수확이 한창인 복숭아 따기를 비롯해 마을회관 청소 및 마을환경 정비 등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으며, 백숙을 제공하는 경로잔치, 장수사진 촬영 등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수확한 복숭아를 사 김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김천시 관내 아동센터에 기증했다.  특히 경북도가 세대간 소통을 위해 지정한 매주 마지막 주 '할매-할배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 행사는 지역간, 세대간 장벽을 허물어 서로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김천 출신으로 전 가족이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산동지점 소영섭 차장은 "가족들과 참여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뜻 깊었으며 전 세대와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인규 회장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고향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농촌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 지역 대표기업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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