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자 애이브러햄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겐 가장 원초적인 생리 욕구에서 시작해 안전 욕구, 애정 및 소속 욕구, 존경 욕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자아실현 욕구가 있다.  이것을 집단에 대입해보면 자아실현 욕구는 달성 불가능한 욕구가 된다.  그 집단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아실현은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보다 낮은 단계인 존경 욕구를 집단이 달성할 수 있는 최종적인 욕구 단계로 봐야 한다.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의 패망일이며 우리나라의 광복절이다. 그 후 한국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치적으로 존경할 인사가 없다는 것이다.  나라는 대충 먹고살만한 나라가 되었고 민주화 또한 나름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 비전을 제시한 정치가를 말해보라고 하면 선뜻 댈만한 사람이 없다. 언제까지 수백 년 전 조선왕국의 위대한 왕들과 정치인, 군인들만 존경하며 살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발전사에도 존경받을 사람이 있음을 우리 자신도 알고 후손들에게도 알려줄 의무가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유공자가 있고 아직 유공자가 되지 못한 진정한 공로자들도 있다. 그들 중에는 진정으로 존경받을만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격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전자 중엔 사회적으로 논란거리인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것은 사학계가 되겠지만 그 해결까지 가는 길을 정비해줄 누군가도 필요하다. 그 누군가의 역할을 맡기에 '국가보훈부' 만큼 적격인 정부부처는 없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군사원호청에서 출발해 보훈이 국혼의 중심이라 믿으며 활동해온 차관급 정부부처다.  대한민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 위해선 존경받는 인물이 필요하고 존경받는 인물의 발굴을 위해선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  그 일을 해야 할 국가보훈처가  장관급 국가보훈부가 되어야할 이유는 명백해 보인다.경주보훈지청 의료대부계장  서 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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