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 前 국회부의장·사진)은 1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정이 하나 돼 우리 미래 먹거리인 바다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우리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적조가 경북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2013년부터 매년 '적조피해'를 겪고 있는 동해안 어민들의 근심도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양식산업과)가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조해 적조차단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촉구하며,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바다사막화'를 막는 데에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온이 올라가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바다사막화 현상은 1992년 제주도에서 첫 보고된 이후, 경북 동해연안으로 확산됐고 최근에는 남·서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며 그 피해면적은 매년 여의도 면적 4배에 이른다"면서 "특히 지난 14일, 해양수산부가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동해 연안을 대상으로 '바다사막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해 연안 전체 암반면적 1만7천54ha 중 바다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 중인 면적이 1만518ha로 연안 면적의 61%에 달해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상태다"라고 역설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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