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의료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의료기기, 헬스케어 플랫폼, 의료기기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 공유를 위한 '웨어러블 기술 및 표준화 세미나'가 오는 20일 오후 1시에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국가기술표준원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산업 융복합 중 특히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및 표준화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1부 기술 세션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최종찬 본부장) 등이 웨어러블 및 헬스케어 산업의 최근 동향과 글로벌 이슈 등을 다룬다. 2부는 국가기술표준원(한태수 코디네이터) 등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능 및 연계 플랫폼의 표준화 문제 및 웨어러블 헬스케어의 R&D와 표준화 연계 전략 등이 발표가 이어진다. 대구TP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기 활성화는 물론 의료산업 선두 도시로써 면모를 갖출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TP는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Daily Healthcare) 실증단지 조성사업 유치, 스마트 헬스케어 종합 지원을 위한 과제 발굴 등을 통해 지역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TP 권업 원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의 외연 확대와 성숙을 위해서는 웨어러블 기기 및 연관 서비스의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로 핵심 쟁점들을 본격적으로 다뤄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