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산하 DGB사회공헌재단이 19일 지역 최초의 금융-직업체험교육 공간인 '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의 문을 열었다. 이 날 DGB대구은행 고성사랑점(대구 북구 원대로 46) 3층에 있는 이 체험관에서 진행된 개관행사에는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 금융감독원 안세훈 대구지원장, 북구청 배광식 구청장 등 정계와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내년 대구의 중학교에 전면도입될 '자유학기제'에 맞춰 개관된 이 시설은 330여m²의 공간에 은행체험관을 비롯해 바리스타 체험관, 파티쉐 체험관과 2개의 강의실 등을 갖췄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업무와 은행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급증해 은행 체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대표 금융기관의 책임을 다해 체험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곳은 바리스타 체험관, 파티쉐 체험관 등을 갖춰 최근 각광받는 요식업계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의실을 활용해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목공예 등의 다양한 직업체험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월~토 운영되는 체험관은 은행원 및 해당업 종사자들이 직접 체험관에 상주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은행은 은행체험 뿐 아니라 지역민을 대상으로 주부문화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 이용 희망자는 053-625-9740(꿈나무교육사업단)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일 개관일 당일에는 대구 일중학교 1학년 학생 30여명이 체험관을 방문해 은행통장과 현금카드 발급하기, 파티쉐와 바리스타 등의 직업체험을 가지는 등 실질적인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맛봤다. 박인규 은행장은 "꿈나무교육사업단은 지역인재의 미래를 위해 명문대 탐방, 직업체험관 투어 등의 '꿈씨앗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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