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21일 '지역우수인재 히어로 양성사업'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하고, 대구시 스타기업 17개사에 오는 9월1일부터 일정기간 동안의 근로를 실시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TP는 앞서 지난 5월22일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우수인재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대구TP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대구시와 함께 대구지역의 기업성장을 이끌 잠재적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형 인재를 스타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기업과 취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켜 일자리창출을 동반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스타기업 등 22개사가 참여했고, 경북대학교 등 13개 대학에서 204명의 4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중 매칭데이 면접진행을 통해 최종 선발된 46명의 예비 인재들은 7주간 210시간의 히어로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9월1일부터 각 스타기업에서 일정기간 동안의 근로를 실시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교육비와 인건비는 각각 대구TP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했고, R&D기획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권 업 대구TP 원장은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근무여건이 개선됨으로써 지역내 우수인재 선순환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며 "한국장학재단과 KEIT와의 단기 차원의 업무교류가 아닌 지역우수인재 육성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다각적 차원의 상호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