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신홍기)가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잔여세대에 대해 추가 입주자모집공고를 냈다. 21일 LH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전용 51㎡형 미청약분 448세대에 대해 최초 공급시 적용됐던 청약저축가입, 당해주택건설지역거주, 소득 및 자산요건, 과거당첨사실여부 제한사항을 모두 폐지하고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을 전격 완화해 추가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순번 추첨 후 순번별 동호지정,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가접수 일정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신청·접수하며, 오는 9월9일 동호지정 순번발표 후 9월10∼15일까지 동호지정 및 계약체결이 이뤄진다. LH 대구경북본부 주택판매부 공영규 부장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최근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지만, 청약통장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무주택자나 테크노폴리스 인근 경남지역 공단근로자 등 까다로운 자격요건 때문에 청약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이 많다"며 "이에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입주조건 완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0년 공공임대는 내 집처럼 10년 살다가 10년 후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전환하는 방식으로, 단순한 임대사업이 아니라 무주택자가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방식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정부와 LH가 설립한 리츠회사 NHF 3호가 시행하고 LH가 자금관리를 맡는 공공임대리츠사업 제3호로, 지난 4월 화성동탄2신도시를 시작으로 하남미사, 평택소사벌, 오산세교 등에서 성황리에 분양이 되고 있다. 전용 51㎡ 572가구, 59㎡ 350가구 총 922가구로 공급되는 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1만8000여 세대 5만인구가 속속 입주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 59㎡ 미만세대가 전무해 희소가치가 높다. 또 중심상업지구와 중앙공원이 인접한 테크노폴리스 최중심 요지이며, 10년 뒤 대구 최대규모의 신도시가 완성될 즈음에 분양전환을 통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테크노폴리스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한 실수요자는 "전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자연스럽게 내 집 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행정구역상 순위 안에 들지 못해 안타깝게도 청약하지 못했는데 입주조건을 완화해 너무 반갑다"며 "직장 동료들이 다수 이번 추가접수에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LH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 분양홍보관(053-643-2003) 으로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