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전국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산대추의 산업화 방안을 위해 24일 오후 2시 진흥원 1층 강당에서 경산시 대추 생산자 및 공무원, 관련기업, 관련기관 등을 상대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경창 경산시부시장, 서상국 경산시농업기술센터 과장, 김상영 경산농식품협의회 회장, 김수효 경산 대추농가 대표를 비롯한 경산지역 대추재배 농민, 공무원, 관련 기업 및 기관 등 9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북지역사업평가단 권오준 박사의 '지역연고산업 활성화 방향', 산업통상자원부 중앙평가위원 손동화 박사의 '경산대추 산업화 방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김병국 위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는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서상국 과장, 산림청 대추분과위원 최덕현, 경산농식품협의회 김상영 회장,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강윤환 팀장이 참여해 각 주제별로 다각적 논의가 이뤄졌다. 약용작물명품화지원사업 김두완 총괄책임자는 "경산지역 대추자원을 활용한 전통산업 발전 방향과 함께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산업화 육성 방향과 연계한 지역의 대추 산업육성사업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용작물명품화지원 사업은 경산, 영주, 영양의 약용작물 생산거점지역과 유통의 중심지인 대구시 4개의 지자체가 클러스터로 연결해 우수한 약용작물을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홍보 마케팅 등 전반에 관한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