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신홍기)가 경산무학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경산무학지구는 48만3000㎡으로 최근 대구·경산권의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안심역―하양역)이 계획돼 있다.  사업지구 인근에 대구카톨릭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지구북측에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위치한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주택분양여건이 양호한 지구다.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이란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 내용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LH와 민간사업자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한다.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받은 후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토지취득과 공급, 대금수납·분배는 LH가, 민간은 단지조성공사 시공을 담당한다.  공공과 민간은 각각 일정 사업비를 분담하고 토지매각시 투자지분에 따라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또 민간사업자는 민간사업자의 투자지분만큼 지구내 조성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공급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의 택지매입 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우량지구인 경산무학지구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민간건설사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무학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오리사옥) 3층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2014년 시범지구로 추진한 김해율하2지구 및 보령명천지구와 비교, 달라진 공모조건(사업계획서 평가 방법, 최소 투자금액, 사업비 분담금액 등)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경산무학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12월경 우선협상대상자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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