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1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청소년관련 예산확대 등 심도 있는 추경안 심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기행위 추경심사에서 배지숙 위원장은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른 일시적인 세입 확대에 안주하지 말고 부동산 경기 침체시 세입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점에 대한 대비와 함께 집값 하락시 시민의 재산상 손실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의 교육청소년 관련 예산 약 4795억 원 중 순수한 청소년 예산은 90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내년 예산 편성시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청소년관련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김의식 부의장은 "열악한 자치구의 재정을 감안한 재원조정교부금의 합리적인 배분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제도개선 용역을 통한 합리적인 교부금 배분을 촉구했다. 최광교 위원은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3공단 등 취약지역의 빗물펌프장 노후시설 개선사업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면서, 메르스 사태를 교훈삼아 감염병 관리를 위한 119구급대 감염관리실 운영으로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성제 위원은 대구가 도시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2016년 한국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하면서, 개최지인 구지면 일원은 침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므로 안전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혜정 위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 활성화 정책 마련을 주문하며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의 졸업생 들은 대부분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다"며 시비보다는 국고지원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철환 위원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예산담당관실에 풀경비 성격으로 통합·편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시 해당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할 것"을 주문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