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와 택시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지난 5년간 9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사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버스, 택시 음주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음주 교통사고는 99건, 택시 음주 교통사고는 805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버스와 택시 음주 교통사고가 연간 약 181건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버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 5년간 사망 2명, 부상 400명이었고, 택시는 사망 29명, 부상 1,45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를 낸 버스와 택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살펴보면,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0.09%는 245명(27.1%),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 이상은 642명(71%)이었다. 이와 함께 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는 17명(1.9%)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5년간 버스 음주 교통사고의 경우 경기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2건), 충북(9건) 순이었다. 택시 역시 경기(138건)와 서울(112건)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부산에서 75건이 발생했다. 조원진 의원은 "버스와 택시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이동수단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사고가 대부분 대형 참사로 이어져 국민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강력한 단속과 함께 버스와 택시 기사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