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과 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16일 '할매할배의 날' 조기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지난해 10월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제정 선포하고, 세대 단절과 노인 고립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장벽을 허물어 인성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구현을 실천하자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DGB대구은행은 경북도의 정책에 발맞춰 할매할배의 날이 지속가능한 기념일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경북도와 체결했다.  할매할배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만 65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한 '할매할배 예금적금'상품도 신규 출시했다.  전국 65세 개인이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으며, 거래실적에 따라 제공하는 우대금리 외에도 2대 가족 및 3대 가족 거주 조건에 따라 0.1~0.2%p의 특별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2.20%(2015년9월 16일, 할매할배적금 기준)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특히 이 날 양 기관의 업무 협약식 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할매할배 예금·적금 1호 가입자로 등록해 의의를 더했다. 대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모든 가입자에게 그레이스실버 영화관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고 가입자중 추첨을 통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식사권 등을 제공해 가족 모임에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지역대표기업의 소임으로 지역 실버세대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농촌 일손돕기,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내고향사랑 의료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해 출시된 우대금리 적용 신상품에 어르신들의 많은 가입을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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