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영주시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와 영주 시민 대표 100여명은 21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하여 이한성 도당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지난 18일 이한성 위원장이 언론과의 회견에서 "영주시와 문경예천선거구의 통합을 도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 "다수의 경북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한 영주시민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 영주 시민 대표단은 새누리당 경북도당 앞 항의 집회 현장에서 '이한성 위원장의 사퇴 촉구'의 규탄 성명서를 낭독, 배포하며 두 시간 가량의 집회를 이어갔다. '영주시와 봉화군의 통합을 바라는 영주시민' 대표 서중도 영주시문화원장은 "이한성 위원장의 '선거구 통합' 발언은 명백한 월권이자 시민 의사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이다"며 "발언 사죄와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