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과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22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수출유망중소기업 금융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대구은행에서 무역금융 및 기업대출 금리우대, 외국환 거래 환가료 우대 등 금융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지정일부터 2년간 중기청, 중진공, 무역보험공사, KOTRA, 무역협회 등 23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우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신청받아 수출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력, 재무 및 혁신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대구경북 수출지원협의회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은행은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및 기업대출 금리우대, 외국환 거래 관련 환율 및 환가료 우대, 환리스크 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대경중기청은 무역금융애로기업의 발굴 및 추천, 수출유망중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사업 우선선정, '대구은행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가점부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지역의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을 비롯한 24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총 90개 우대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수출초보기업의 경우 2천만∼3천만원의 전시회참가, 디자인지원, 컨설팅 등 맞춤형 수출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김흥빈 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수출중소기업에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수출유망중소기업 중 대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기업에게는 혜택이 크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