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와 금오공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중소·중견기업 채용연계형 산업인턴지원사업(이하 산업인턴지원사업)'이 기업 및 학생모집을 끝내고 지난 1일부터 연구개발 현장에 산업인턴으로 본격 투입했다. 이 사업에 따라 경북TP와 금오공대, 영남대, 대구대, 대가대 등 4개 대학이 참여기업 및 학생을 모집해 현재 산업인턴지원사업 참여기업 21개사에 이들 4개 대학 학생 48명이 6개월간 연구개발 현장에 인턴으로 보낸다. 기존 인턴지원사업이 대부분 1~2개월 이내 단기 프로그램인데 비해 이 사업은 기업에 6개월간 장기운영함으로써, 기업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무상으로 장기간 지원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취업 전 R&D기술을 습득 할 수 있으며 우수한 학생은 채용과 연계되는 장점도 있다. 학생들은 산업인턴으로 근무하기에 앞서 사전직무교육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직무 관련 교육을 받는다.  해당 교육이 완료된 학생들이 현장에 투입되면, R&D 분야의 경력이 풍부한 기업멘토가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현장맞춤형 R&D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6개월 간 자체 보유 프로그램을 적용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종료 후 해당 참여기업이 학생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의해 채용 희망 여부를 결정한다. 이 사업 운영 결과,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한 기업은 "현재 실습하고 있는 학생 2명 모두 성실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2016년도 3월부터 2차년도 산업인턴지원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내년도 3월 이후에 경북TP 기업지원단 및 각 대학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산학협력 및 청년취업 활성화 지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향후 산-학-연 연계를 통해 지역기업에게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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