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최고의 애로사항은'인재 확보'인데, 제조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직원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지만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갑·사진)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중 제조업 분야의 직원 미충원률이 작년 17.8%에서 올해 20.7%로 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전체 산업군 평균 10.6%의 약 2배이다.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직원 수 기준으로 5단계로 나누어서 중기업과 소기업을 분류해보아도 작년보다 모두 미충원율이 늘었고, 지역별로 보아도 16개 시·도 중 9곳의 미충원율이 늘어났으며, 직원 수가 적을수록 즉, 소기업일수록 미충원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인력지원사업에 약 2,400억원 이상을 투입하였지만, 제조업 분야는 더욱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홍지만의원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각종 관련 사업이 시행되어 왔지만, 제조업 분야의 인력충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지원사업이 대부분이 인력양성사업인데, 인력양성도 중요하지만, 근로환경이라든가 복지문제, 그리고 가장 큰 것이 인식 문제이다.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홍보와 체험학습 등의 확대가 필요하고, 근로환경개선과 복지문제도 정부에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식적으로 나열된 대책보다는 업종별 그리고 중소기업 규모별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이인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