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 동대구역이 2015년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일 동대구역에서  '기차사랑 한글사랑 백일장'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7일까지 지역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과 기차를 연결한 자유주제로 그림, 표어, 동시(童侍) 등 총 40여점이 응모했으며, 한글날 당일에는 백일장 응모 어린이를 초청해 우수작 시상과 함께 동대구역 견학 및 기관차 체험, 전차선 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했다.  특히 응모자 전원에게 한글이름의 'KTX-산천' 기차모형 기념품을 제공해 산천뿐 만 아니라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등 대부분의 기차이름이 한글이었다는 것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코레일 서성기 동대구역장은 "이제 역이 기차만 타는 곳이 아니라 함께 느끼고, 공감하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동대구역을 찾는 고객 누구나 꿈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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