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귀화 의원(건설교통위원회·사진)이 15일 오전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국가산단의 체계적 활성화를 위한 주안점을 들고 이를 반영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는 전국에서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유일한 곳이고, 그간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해 대구시에는 30대 기업중 단 한곳의 기업도 유치할 수 없었다"며 "이제 대기업유치용지 및 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데 지역을 이끌어갈 앵커기업, 기존 지역산업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산업,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정계, 경제계, 지역출신유명인사 등 모두가 힘을 합해 유치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국가산업단지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앵커기업 유치와 더불어 청년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입주시키는 것도 입주요건에 반영해 일자리 위주의 입주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유치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국가산단의 물류경쟁력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시철도, 고속도로, 항공, 항만에 이어지는 효과적인 물류대책과 원자재수급, 인력공급 등의 대책이 체계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