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장상수 의원(사진)이 15일 오전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촌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추억의 소통공간, 물산업 선진사례 홍보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동촌유원지와 인접한 대구공항의 올해 이용객이 200만명이 넘어서는 등 활성화 되고 있고, 동대구역을 통한 외지 관광객도 내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준공을 기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에따라 "동촌유원지가 대구의 두 관문과 가장 인접한 관광컨텐츠로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동촌유원지의 체계적 개발이 병행된다면 지역관광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금호강이 오염이 극심했던 1980년대 대비 수질개선율이 전국 1위로 분석되는 등 대구의 하수 및 폐수처리 성공사례 장소이기도 하므로 향후 20년간 670조에 이르는 중국 하수처리시장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자는 복안이다. 장 의원은 "동촌유원지 인근은 '대구 10경'의 으뜸인 '금호범주'라는 스토리와 인근의 유적지들이 있고, 역사 및 체험학습공간, 자연생태공원 등이 있다"며 "이런 컨텐츠를 대구시가 체계적으로 스토리텔링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촌유원지는 6,70대의 젊은 시절과 4·50대들의 추억이 있는 공간"이라며 "대구시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도 이 추억이 이어지게 만들어 세대 간 소통의 장, 외지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