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호주, 프랑스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농식품 전문 수입기업 '락맨 오스트레일리아'와 경북농산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락맨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화교시장은 물론 현지 대형유통사를 파트너로 영업을 하고 있는 수입전문 기업이다. 경북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보다 3배 정도(11t→35t)의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주요 유통경로를 선점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농협 정규석 경제사업부 본부장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동남아에도 테스트 마케팅을 하는 등 경북농산물 수출시장을 확대 하는데 힘써 왔는데 이번에 MOU를 체결한 락맨을 통해 호주에서도 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