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버스'가 지난 15일 경주 양남농협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양남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복버스는 이틀간 600여명 농업인에게 자생한방병원의 무료진료를, 65세 이상 농업인 100여명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서비스를, 30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평양예술공연단의 열정적인 노래와 춤을 선사했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지원으로 소비자보호 강의 및 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자동차 무상점검, 가짜석유 검사 등이 진행됐다. 찾아온 조합원들을 일일이 안내하고 식사를 대접한 이진곤 조합장은 "행사를 지원해준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조합원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산촌으로 찾아가는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