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 KEIT)이 이차전지용 소재·전지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KEIT는 27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이차전지용 소재·전지개발발전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녹색산업선도형 이차전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킥오프(kick off)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신규과제 수행자들의 과제 발표회 및 사업화 연계과제 수행기관인 한국전지연구조합과 신규과제 수행기관 간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녹색산업선도형 이차전지기술개발사업'은 이차전지용 소재·전지개발을 연계·추진함으로써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제품 사업화를 통해 우리나라 중대형 이차전지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KEIT는 올해 42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용 고에너지밀도(235Wh/kg) 30kWh급 리튬이온이차전지 팩 개발', '고온 수명 특성을 강화한 차량 SLI용 12V 리튬이온배터리 팩 개발', '재활용을 통한 고출력 리튬이온배터리용 층상계 고용량(≥210 mAh/g) 양극소재 제조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지원했다. 한성룡 KEIT 전자전기산업평가단장은 "이번 신규과제 지원을 통해  리튬이온이차전지분야의 핵심기술과 환경친화적인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의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