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사진)은 28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철강업계에 대한 지원책 마련·독도 영유권 강화사업 재집행·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국비지원·직급 현안에 대해 질의를 통해 총리 및 장관들로부터 질의 취지에 공감과 해결책 마련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박명재 의원은 전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 상황으로 인해 경주 마우나리조트·사당동 체육관 공사 사고 현장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로 부적합 저질 수입 철강재가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황교안 총리에게 포항과 경북지역이 철강산업 위축으로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상황을 알리고 범부처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고, 윤상직 산자부 장관에게는 철강산업 보호 및 활성화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유일호 국토부장관에게는 국내 철강산업을 부흥시키고자 건설자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는 저급 수입 철강제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공공조달부문에서 국산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바이코리아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은 국내철강경기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면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