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대구 글로벌게임센터가 지난달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대만의 게임 퍼블리셔사인 Gigamedia Funtown(대표 Collin Hwang)와 대구지역 우수 게임콘텐츠의 대만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글로벌게임센터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목표로 제작지원,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마케팅 지원, 입주 지원, 인큐베이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중국시장 진출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등으로 지원권역 확대를 추진 중에 있는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해외 협력파트너 발굴의 일환으로 체결하게 됐다. 대만 게임시장은 전년도 대비 11.7% 성장한 1조7619억원(2014년도)규모의 아시아 대표 신흥 시장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분야의 경우 전년도 대비 226% 성장한 3064억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게임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14년 지역게임기업 4개사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360 등의 중국 게임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진출 시킨 경험과 이번 협약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대만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구 지역게임기업의 대만 시장 진출에 대한 상호 협력 ▲지역 우수게임 콘텐츠 선별 지원 ▲대만 시장 게임 런칭을 위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