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하우스는 재능 있는 젊은 작곡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1회 대학생을 위한 창작가곡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창작가곡제는 공모 형식의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작품을 선보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의 작품은 상장과 총 2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선정된 작품은 추후 CD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역 유명 작곡가 박지운의 지휘로 진행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창작가곡제가 작곡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한국 가곡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가곡제에서 발표된 작품들이 단순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무료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사업팀(053-666-6041)으로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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