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이 지난 5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5 탄소정보공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섹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CDP Korea) 주관으로 열렸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 각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회와 위험, 온실가스배출, 지배구조 등 탄소경영에 관한 전반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공개해 투자나 대출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이니셔티브다. 2015 탄소경영 정보 요청은 국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9개 섹터)에 25개 기업 중 금융(은행)부문에서는 DG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선정됐다. DGB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편입된 바 있으며, 올해 다시 편입됐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환경경영 추진조직을 갖추고, 2008년부터 탄소배출 감축 종합계획인 'DGB STOP CO2 플랜'을 시행해오고 있다. DGB대구은행 영업점 두 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환경 분야 특화 점포인 'DGB사이버그린지점'을 개점해 운영해왔다. 2011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인증받았으며 금융권 최초로 녹색경영체제(GMS:KS I 7001/7002) 인증을 받아 국제표준에 적합한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경영에서도 힘써 2009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 5년간 매년 6만평 규모에 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현재는 사후관리 등을 통해 몽골사막화 방지숲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증가로 인류는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DGB금융그룹은 환경경영 모범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리스크를 잘 관리함으로써 저탄소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