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유통 업체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상생에 적극 나섰다. 이랜드 그룹의 '2015년 지역사회공헌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10일 오전 10시부터 동아백화점 쇼핑점 정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이랜드복지재단이 공동주관하며, 대구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26곳과 연계해, 동아백화점, 이월드, 프린스호텔 등 지역의 이랜드봉사단과 지역 자원 봉사자 등 총 300여명의 인력이 총 5000포기의 김장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 30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 자매결연사업 일환으로 칠성시장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 필요한 배추, 무, 양념 등 김장 재료 등을 칠성시장 상인회를 통해 구매하고 칠성시장 상인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도 이번 나눔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또 지난 9월 경산지역에 새롭게 출점한 NC아울렛 경산점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정문광장에서 1000포기의 김장을 경산지역 600가구에 전달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경산지역의 김장 나눔 행사 역시 경산지역의 전통재래시장에서 김장재료 등을 구매하며, 경산 지역의 결연 복지 단체 등이 참여해 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이마트도 팔달신시장과 함께 오는 25일 경 4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아 불우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사은품 및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역 상품인 풍국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11월 중순경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후원품 전달과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활발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상현·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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