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농업인행복버스'가 지난 6일 청도농협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경북농협,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청도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복버스는 200여명의 농업인에게 경북대병원의 무료진료와 65세 이상의 농업인 100여명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승율 청도군수가 참석해 행사장을 돌며 관계자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와 지역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후원하는 움직이는 종합복지서비스를 말한다. 경북농협은 올해 영양농협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총 9회의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벌여 이번에 청도농협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2000여명에게 무료의료지원과 1000여명에게 장수촬영을 지원했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올 한해 경북관내에 예정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잘 진행하도록 노력했다. 내년에도 문화 복지의 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주민과 농업인에게 더 많은 의료와 문화·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