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가스분야 국제회의인  'APGC(아시아태평양가스컨퍼런스) 2015'가 18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APGC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한국가스연맹 회장 겸 한국가스공사 사장)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가스연맹(IGU)이 특별후원하는 'APGC 2015'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열린다고 밝혔다. APGC2015은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글로벌 석유가스메이저사인 엑손모빌, 라스가스, 쉘, 미쓰비시와 SK E&S, 현대LNG해운, 삼성물산이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한 컨퍼런스와 함께 8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00부스 규모의 가스산업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관련업계와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2021년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WGC 2021(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징검다리는 물론 국제가스시장에서 위상제고 및 LNG 구매협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개막식에선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한국가스연맹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재도 산업부 차관,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송재호 국제가스연맹 부회장의 축사, 김영훈 WEC(세계에너지총회) 공동회장과 팔 라스무센(Pal Rasmussen) 국제가스연맹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선 엑손모빌·쉘·미쓰비시 등 국제 가스업계 주요기업 관계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1일차 오후에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에선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과잉이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박희준 에너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대표 등이 뀬셰일가스 혁명 이후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구매 동향 뀬글로벌 LNG시장 동향 및 아시아 태평양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 뀬미국 가스 시장 사례-기술 발전에 따른 가스 공급 및 수요 증가 뀬북미 LNG 수출이 아시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뤄진다. 전시회에는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삼성중공업·한화테크윈·SK해운 등 가스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특히 화성·대주기계·영국전자·엠티에이치콘트롤밸브·동화엔텍·스틸플라워 등 가스 관련 기업들이 출품한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중공업, SK해운 등은 한국형LNG선박(KC-1)을 테마로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NG벙커링분야와 안전분야, 천연가스자동차 분야도 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테마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