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대구 글로벌게임센터가 '지스타 2015' B2B 행사에 대구공동관으로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계약을 2건 체결하고 총 40억원 정도의 상담실적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구공동관은 대구 글로벌게임센터의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대표 게임기업 10개사가 참여, 15개국의 70여개사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대구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제작 지원 받은 모바일 보드 배틀 RPG '모두의 탑'으로 ㈜위메이드 온라인과 일본 진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모두의 탑'은 콘텐츠 보완 및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내년 초 일본에서 정식 런칭 될 예정이다. 또 (주)위크로스(대표 황재욱)는 모바일 MORPG 게임 '천하제일 용병단'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퍼블리셔인 LYTO Indonesia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북미지역으로 콘텐츠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DIP 양유길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게임기업의 글로벌 역량 확인과 실제 우수 퍼블리셔와 계약 체결을 통해 지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의 역량에 맞는 원스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게임기업의 글로벌화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