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출마가 거론되는 이인선(56·사진) 전 경북도 정무경제 부지사가 18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입당 인사를 통해 "디지스트 원장, 계명대학교 부총장, 경북도부지사를 수행하는 동안 한결 같은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입당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그 동안 매진해 온 과학기술 분야와 경제 분야의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구에 '경제 디자인 연구소'를 열 예정이다. 이 전 부지사가 입당과 함께 출마가 거론되는 남구에 사무실을 열어 활동거점을 확보하면 그의 출마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란 것이 지역 정가의 해석이다. 현재 중·남구 현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다. 이 지역은 내년 총선 여당 출마자로 이 전 부지사 외에도 곽성문(63)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박창달(69) 전 의원, 배영식(66) 전 의원, 윤순영(63) 중구청장, 임병헌(62)남구청장, 최재경(53) 전 인천지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