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11월 18일 고령영생요양원에서 노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는 '행복 나눔, 효(孝) 실천 위문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위문공연은 학생들에게 노인을 존경하는 효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효를 행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생활의 자그마한 변화를 드리고자 실시되었다. 고령영생요양원 원장님의 동요 부르기를 시작으로 하여 학생들의 바이올린,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평소에 갈고 닦은 꿈과 끼가 무대 위에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이 바이올린과 우쿨렐레를 신명나게 다루고, 신나는 방송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에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휠체어에 앉으신 채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공연에 흥겨운 박수와 어깨춤으로 화답해 주셨다. 학생들은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여러 어르신들 덕분에 처음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행복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  위문공연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저희 공연을 보시고 행복하게 웃음을 지어주신 어른들께 감사합니다. 올해 제가 겪은 일 중에서 가장 보람 있고 뿌듯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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