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에너지절약에 머리를 맞댔다. 양 기관은 24일 10시부터 12시까지 경북 문경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에너지절약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이해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에너지절약 유공자를 표창함으로써 지역사회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는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및 기술세미나 발표, '주흘난타 동호회'의 난타공연, 에너지절약 실천결의문 낭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공로를 축하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는 경북도지사 단체 표창(대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에서 발표했다. 영남대학교는 전국대학 최초 냉·난방 종합상황실 및 TMS(Total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관리비용 3600만원/년 및 에너지량 351MWh를 절감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참석한 업체 담당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기술세미나에서는 백연저감 및 에너지회수 대한 발표를 통해 에너지사용업체들이 에너지회수 관련 분야를 이해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