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이상필 '청년 CEO'가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시상식에서 '압축공기용 정화장치'를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에서 주최(한국발명진흥회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한 특허 발명품을 개발해 산업기술발전에 공헌한 창업가를 발굴해내는 대회다. 전국의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개인 등 약 2000개 업체가 2015년 6월부터 참가해 발명품을 직접 발표하고 시연을 통해 토너먼터로 수상자를 가렸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얻은 '압축공기용 정화장치'는 3년(2013~2015) 동안 연구개발한 결실물이다. 현재 사용하는 콤프레셔는 3개의 필터를 이용해 수분, 유분, 먼지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있는데 이 씨의 발명품은 필터 없이 지구중력의 340만배에 이르는 공기가속을 통해 이물질을 정화한다. 이 필터 개발로 전력비용은 약 20% 절감되고 성능은 약 30배로 높아지면서 무한대로 사용 가능하다. 콤프레셔는 산업용, 의료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발명품은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 발명대전에서 금상(상금 3천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필 청년 CEO는 2011년 경북도가 지원하는 경북청년 CEO육성사업의 1기생으로서 '테슬론' 기업을 경영해 오면서 '내연기관 탄소절감장치' 개발로 2011년에는 대한민국 벤처 창업대전 우수상과 2012년 엔젤자금 7억원을 유치한 벤처 청년 창업가이다.  경북도 청년CEO 협회장을 역임하면서 700여명의 회원들의 경영마케팅, 창업환경 조성에도 기여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27일에는 청년창업가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 몰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이상필 청년CEO는 수상 소감에서 "정부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지금의 이 영광이 이뤄졌다"며 경북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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