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의료기기센터')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 이하 '대구혁신센터')와 함께 3일 오후 2시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회의실에서 의료기기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 개방특허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80여 개 의료기기 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의료기기 사용실태 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사용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브랜드 신뢰도(15%)와 제품 성능(36%)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기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 등 대기업과 의료기기 중소기업간 특허이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고 대구혁신센터와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 삼성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가 중소기업과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단순히 특허소개 뿐만 아니라 특허법인을 통해 특허 활용사례 및 적용분야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뤄진 이전기술에 대한 사업화 진행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금융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기센터는 개방특허를 양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인프라(시설, 장비 및 인력)를 통한 연구개발을 통해 양도 특허가 제품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