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이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면세점에 지난 4일 입점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실라리안 상품은 그동안 주로 개별 품목으로 홈쇼핑, 대형마트 등 판로시장을 개척해 왔는데 실라리안 홍보·판매관이 면세점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출국시에만 이용할 수 있었고, 공항 인도장에서 받아서 불편함이 있었던 면세점 이용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국인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은 구매 후 현장에서 바로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는 편리함도 누릴 수 있는 것이 사후면세점(Tax Refund)이다.  경북도는 이번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관광객 및 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한 뒤 이들이 자국에서도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을 개발해 우수한 기업의 제품을 선정, 홍보해 판로개척을 추진해 온 결과, 현재 19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해 연간 11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현재 구성된 실라리안 제품들이 경북의 대표 브랜드이면서도 지역만의 색깔과 정서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어 앞으로 경북만의 강점과 차별성이 접목된 특화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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