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과 7일 대구신서혁신도시 본사에서 '가스공사-남동발전 협력사 공동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역량을 결집,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이종 유사 산업분야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확대된 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중소기업 판매확대를 위한 신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의 전력부문 수출전문대행회사인 (G-TOPS)를 활용해 가스 및 전력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G-TOPS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발주정보 제공을 포함한 포괄적인 수출 대행 서비스를 가스공사 중소협력사에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이 G-TOPS를 통해 해외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함으로써 G-TOPS의 해외 사업영역을 전력부문에 이어 석유·가스 부분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협력중소기업들은 별도의 해외 영업망 구축을 위한 비용이나 인력 투입 없이도 양 기관이 마련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이어 남미 멕시코 등지에서 가시적인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남동 발전의 G-TOPS와 해외 가스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가스공사의 결합은 향후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특급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