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12월 8일(화)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남북한 통일시대, 직업교육훈련의 역할과 과제'세미나를 주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후원하는 본 세미나는 한국노동연구원 김주섭 박사를 좌장으로 하고, 숙명여대의 이영민 교수가 다양한 통일 과정 시나리오로 인구이동 규모를 추산해 직업훈련대상을 예측하여 대응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통일 대비 직업교육훈련의 거버넌스 구축, ▲직업교육훈련 관련 북한 ODA 추진, ▲유관기관의 네트워킹 활성화, ▲법제도 인프라 정비,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통일VET 기금 조성, ▲연구 R&D 인프라 구축 등 7대 기조를 중심으로 세미나 주제 발표를 했다. 독일통일의 사례에서 보듯이 통일 이후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북한 인력을 노동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시키는 대책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 중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직업훈련이라는 점에서 50여년간 220여만 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우영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서고, 최영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선임연구위원이 노동시장 및 수용자의 상황을 고려한 탄력적 대응체제 구축, 남북의 원활한 융화를 위해 북한진출기업과 교육훈련기관 간의 협의채널 확보를 통한 실행방안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인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