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새누리당 친박(박근혜)을 내세운 정치신인들의 출마가 잇따라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제18대 대선 박근혜대통령 후보 유세지원본부 부단장을 지낸 김휘일(55·사진)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2시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남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젠 대구 정치인들은 대구시민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정치인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대구시는 정치인부터 변해야 한다. 그 변화를 위한 선봉에 김휘일이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이 한 몸을 기꺼이 불살라 이 땅 대구에서 '새정치의 장'을 열고자 한다"며 "이 길이 박근혜 정부를 위한 정치혁신의 길이고 대구시민을 위한 창조의 길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믿음과 신뢰, 원칙 그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경제철학을 바탕으로 정치인생을 마음껏 펼쳐 대구시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공고와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새누리당 국가혁신포럼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