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62)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3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경주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신뢰하고 능력을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경주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30여년 공직 인생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 굳은 신념과 열정을 사랑하는 고향 경주의 재도약과 미래를 위해 바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은 경주를 더 크게 발전시키는 도약의 총선이어야 하고, 진정으로 경주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진실된 사람이 뽑혀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를 문화융성의 대표도시로 키우려는 깊은 뜻을 제대로 알아야 하며, 천년고도 경주가 문화융성의 완성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내년 총선에서 선택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경주를 일본의 교토와 이탈리아의 로마 못지않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며 "이를 위해 소신 있고 책임감 있게 중앙정부와 협의해 충분한 정부예산을 이끌어내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경주시장과 한마음으로 힘을 합해 경주의 큰 도약, 큰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장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3만개 창출, 관광객 10배 유치, 동경주권을 아시아 최고 미항`휴양단지로 조성, 농어촌이 잘사는 경주건설을 주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사장은 경주 출신으로 계림초, 경주중을 나와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서울경찰청장과 주일본 오사카 총영사,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은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