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59·사진) 전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29일 오전 11시 달서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이제 달서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규모에 상응하는 위상과 자부심을 견지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며 "36년의 행정경험과 3년 6개월 달서구청 총괄의 경험으로 힘차게 전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야를 운용할 수 있는 경험이 없으면 거대 달서구를 제대로 경영할 수 없다"며 "준비된 달서구청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구민들의 에너지를 결집시켜 달서의 재도약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선거공약으로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문화생태계 조성, 창조희망경제 정착, 공감복지체제 구축, 통합적 균형발전 도모 등을 실현하는 '희망달서 2030프로젝트'를 내걸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