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권별 모든 고객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문을 열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모든 금융 업권별 신용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이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신용정보 보호를 목적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금융협회 5곳의 신용정보집중기관이 통합돼 설립된 기관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이 보유한 신용정보와 함께 보험개발원의 일부 정보, 우체국 보험과 같은 4대 공제 정보도 통합관리 대상으로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