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가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의 지지도 1위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째다. 이번 조사는 전국 광역단체당 1천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집오차는 전국은 95% 신뢰수준 ±0.8%p, 개별 광역자치단체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1위 경북 김관용(69.0%), 2위 충남 안희정(67.4%), 3위 울산 김기현(66.7%), 4위 전남 이낙연(61.4%), 5위 경기 남경필(60.3%), 6위 대구 권영진(58.8%), 7위 전북 송하진(58.2%), 8위 제주 원희룡(56.0%), 9위 강원 최문순(55.3%), 10위 충북 이시종(54.7%) (이상 전국 평균 긍정평가보다 높은 시도지사), 11위 부산 서병수(49.3%), 12위 세종 이춘희(47.7%), 13위 서울 박원순(46.8%), 14위 인천 유정복(46.4%), 15위 대전 권선택(46.1%), 16위 광주 윤장현(44.4%), 17위 경남 홍준표(40.6%) 등으로 나타났다. 김관용 지사의 12월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69.0%, 부정평가는 17.0%, 긍·부정 평가 차이는 52.0%p였다. 김 지사의 12월 지지도는 전국 평균 54.7%에 비해 14.3%p 높고, 마찬가지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북권 지지도 62.9%에 비해 6.1%p 높다. 김 지사의 지지도는 2014년 8월 62.9%로 출발, 9월 64.4%로 상승했지만, 12월 61.4%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후 2015년 1월 반등에 성공해 2월에는 70%대를 돌파했고, 3월에는 72.3%를 기록했다. 또 4월에는 70%대를 이탈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63.9%까지 내렸으나, 7월부터 반등하며 10월 대비 0.2%p 소폭 상승했고 11월에는 69.9%로 70%에 근접했고, 이번 12월 69.0%로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했다. 1위 유지 이유로는 정부3.0 홍보 최우수기관 선정, 신도청시대 일자리와 투자 유치 집중, 민선6기 투자유치 8조7893억원 달성, 사물인터넷·K뷰티 등 7대 신산업 적극 육성, 한·중 FTA 대응 경북농어업 희망지키기 10대 특별대책,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스마트팩토리 메카 선포 등에 대한 긍정적 보도가 주요인 것으로 분석됐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