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포항북) 의정보고회가 13일 우창동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의정보고회는 지난 5일 장량동을 시작으로 9일 동안 13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대장정을 거친 끝에 연인원 5천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이병석 의원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타 지역 응원단들이 줄지어 응원피켓을 들고 찾아오는가 하면 손 편지를 보내 의정보고회 현장을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뀬포스코 청정화력발전소 설비투자에 대한 규제 완화 뀬경북 제2도청 유치 뀬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대기업 유치 등을 대 시민 세 가지 약속을 했고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어가며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의정보고회 기간 동안 터져 나온 모 일간지의 포스코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단 한 푼의 불법정치 자금을 받지 않았으며 이는 명예를 소중하게 여기는 포항시민과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의정보고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은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고 실천해온 이병석을 믿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이 뛰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인수 기자